인천시, 강화 마을 급수시설 16곳 상수도 전환
입력: 2024.01.09 11:19 / 수정: 2024.01.09 11:19

수질 문제 및 잦은 고장으로 인한 단수 등 해결…관리·운영비 2억 절감

2023년 강화 마을수도시설 폐지 지역 현황/인천시
2023년 강화 마을수도시설 폐지 지역 현황/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가 강화의 16개 마을수도시설을 폐지, 지방상수도로 전환을 완료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군 내 167개소 마을수도시설 중 16개소를 수돗물을 공급하는 지방상수도로 전환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강화군 지역은 전국 특·광역시 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마을수도시설이 있어 수질 부적합, 시설의 잦은 고장으로 인한 단수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지하수 오염 우려와 지역 주민 지방상수도 인식 전환 등으로 인해 2011년부터 배수지 신설 및 주요 송배수관로 정비 등 시설이 확충되면서 지방상수도가 점차 보급되고 있으나, 여전히 마을수도시설이 혼용돼 운영·관리 예산은 증가해 왔다.

이에 따라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건축물대장이 없는 수용가는 주민대표 등을 통해 거주 사실을 확인하고, 사유지 부동의 구간은 토지주를 설득하고 대안 노선을 마련하는 등 주민편의를 위한 적극 행정을 펼쳐왔다.

그 결과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5개년(2021~2025년)간 25개소에 대해 지방상수도 전환을 추진, 지난해 말 기준 27개소를 완료해 목표를 초과 달성, 운영 관리 예산 약 2억 원을 절감했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도 마을수도시설 지역 10개소에 대해 지방상수도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산절감을 통한 상수도 경영효율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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