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 "이상민 의원은 '미스터 헌신짝'으로 기록될 것"
입력: 2024.01.08 14:42 / 수정: 2024.01.08 14:42

"20년간 탈당과 입당을 반복해 국민의힘 입당은 전혀 낯설지 않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상민 의원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이동하고 있다. / 더팩트 DB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상민 의원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이동하고 있다. / 더팩트 DB

[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8일 무소속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구을)의 국민의힘 입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상민 의원이 열린우리당, 선진당, 민주통합당을 거쳐 국민의힘 의원으로 변신했다"며 "지난 20년간 탈당과 입당을 반복하며 배반과 배신의 아이콘이 된 이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은 전혀 낯설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에 들어왔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입당의 이유를 밝혔다"며 "자신을 지지해 준 유권자들을 헌신짝처럼 버린 5선의 정치인 이상민 의원 입당의 변명치고는 초라하고 궁색하다. 명분은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6선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국회의장이 되기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는 말이 더 솔직하다"며 "정치적 영달을 위해 지역민을 팔고, 소속 당을 팔고, 자신의 영혼까지 판 이상민 의원이 미사여구로 자신의 욕심을 포장하더라도 더 이상 믿을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대전시당은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정치적으로 용도 폐기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지역 주민과 자신의 신념마저 헌신짝처럼 버린 이상민 의원은 '미스터 헌신짝'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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