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3월부터 친환경 도시 조성 위한 '자전거 치유숍' 운영
입력: 2024.01.08 11:19 / 수정: 2024.01.08 11:19

별관 1층에 마련…주 4일 열고 전문가 상주
무료 점검‧유모차 등 대여 서비스도 제공


광주 남구는 구청 청사 1층에 생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자전거 치유숍을 운영한다./ 광주 남구
광주 남구는 구청 청사 1층에 생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자전거 치유숍'을 운영한다./ 광주 남구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남구는 생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신규사업으로 구청에서 관리하는 '자전거 치유숍'을 운영한다.

남구는 오는 3월부터 도심을 누비는 생활형 자전거와 공유 자전거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위해 자전거 치유숍을 직접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남구는 관내 주민들이 주요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를 활용하도록 하고, 자전거 레저활동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전거 치유숍은 자전거 이용자 편의를 위해 기본적인 정비가 필요한 자전거를 무상 점검하고, 자녀와 애완동물과도 동반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자전거용 유모차와 트레일러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남구는 종합청사 별관동 1층 주차장 옆에 자전거 치유숍을 마련해 오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하며, 7~8월 혹서기와 태풍 등 재해 위험시기를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4일 문을 열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구청 인근에 자전거 치유숍을 마련한 이유는 도심권 자전거 이용자의 접근성 편의와 자전거 시즌인 봄부터 가을까지 광주천과 영산강 자전거도로 중요 지점에서 자전거 거점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펑크 및 간단한 부품 교체 서비스는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큰 비용이 발생하는 프레임과 타이어 파손 등에 대한 정비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남구는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에 공유 자전거를 추가로 배치해 자전거 이용률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자전거를 이동 수단으로 활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날 수 있도록 자전거 치유숍과 같은 우수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