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본부, 화재 취약 아파트에 소방시설 보급
입력: 2024.01.08 11:01 / 수정: 2024.01.08 11:01
아파트 화재 자료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파트 화재 자료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안전 취약자가 사는 오래된 아파트에 소방시설을 무료로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의 화재 안전 취약자가 사는 도내 오래된 아파트 1만 2000여 세대로, 소방본부는 이곳에 화재경보기와 에어로졸식 소화용구 등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한다.

또 건축 당시 소방 법령상 의무가 없어 세대 내 스프링클러 설비가 없는 도내 노후 아파트 371곳은 12일까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해 시정한다.

이와 함께 도내 전체 아파트 7172개 단지 관리소장과 안전관리자, 경비원 등 관계자에게 화재 예방과 화재 초기 대응에 필요한 핵심 사항을 이달 말까지 집중 교육한다.

방송과 신문, 누리소통망(SNS) 등 대중매체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게시판 등을 활용해 화재안전수칙도 홍보한다.

최근 5년 동안 경기지역 아파트에서 연평균 75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주로 거실과 부엌에서 70%가 발생했고, 원인으로는 부주의(46%)가 가장 많았다. 또 전기(35%)와 기계적 요인(9%)이 뒤를 이었다.

조선호 경기소방본부장은 "좁은 공간에 많은 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 특성상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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