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10명 중 3명이 '청년'…17개 시·도 중 6번째로 많아
입력: 2024.01.08 10:56 / 수정: 2024.01.08 11:00

청년인구 통계 발표…맞춤형 청년정책에 활용

인천시청./더팩트DB
인천시청./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시민 10명 중 약 3명이 청년으로 조사됐다.

인천시 8일 '2023 인천광역시 청년통계’ 결과를 시 누리집을 통해 공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청년인구(18~39세)는 85만 7595명으로 전체 인구(298만 9125명) 대비 28.7%로 17개 시도 중 6번째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인구가 전년 대비 0.7%(6341명) 감소한 가운데 남자가 52.5%, 여자는 47.5%를 차지하며,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110.5명이다.

청년 추계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해 2050년에 청년인구 비중은 16.8%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청년가구 비중은 22.1%로 17개 시도 중 7번째로 높게 나타났고, 일반 가구 중 가구주 연령이 18~39세인 청년가구는 26만 8614가구이고, 청년가구의 가구주 성별 비율은 남자 62.2%, 여자 37.8%로 조사됐다.

2022년 기준 인천시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2020년(0.83명)보다 감소했고, 모의 연령별 출산율은 해당 연령 여자 인구 1000명당 30~34세가 67.9명으로 가장 높았고, 35~39세는 43.1명, 25~29세는 24.3명 순으로 나타났다.

15~39세 인구의 혼인율은 인구 1000명당 남자 17.2건, 여자 19.8건이며, 혼인율은 전년 대비 남자는 0.1건, 여자는 0.2건 감소했다.

이혼율은 1000명당 남자 2.9건, 여자 4.2건이며, 남녀 모두 35~39세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시도 간 청년 전입자 수는 7만 9392명으로 전체 시도 간 전입자(15만 5221명)의 51.0%를 차지했으며, 청년 전입자 중 타 시도 전입자의 주된 이동 사유는 직업(34.5%), 가족(25.6%), 주택(23.9%)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 거주자 기준 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11만 1394명이며, 주택 1건 소유자가 전체의 91.5%(10만 1881명)를 차지하고, 주택을 소유한 청년 가구는 8만 5249가구로 전체 청년 가구의 32.0% 차지했다.

15~39세 청년층의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43만 3721명으로 전체 인천시 국민연금 가입자 수(111만 2752명)의 39.0%로 나타났다.

청년층 등록사업자 수는 전년 대비 1만 7449명 증가한 12만 1690명이고, 성별로 남자가 57.4%, 여자가 42.6%를 차지했다.

청년층의 일자리 만족도는 5개 부문(하는 일, 임금‧가구소득, 근로 시간, 근무 환경, 전반적 만족도) 모두 인천시 전체 일자리 만족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근무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인천시 전체보다 0.12점 높은 3.53점으로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청년층의 구직 신청 건수는 전년 대비 1만 8854건 감소한 11만 9255건이며, 월평균 희망 임금은 200만~250만 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유도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올해 발표한 청년통계는 인천시 맞춤형 청년정책 마련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표를 보완해 지속적으로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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