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6일까지 국제교류 등 위한 미국 출장길 올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서 드론축구 전시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에서 개발된 드론축구 세계화와 신산업 육성, 국제교류 강화 등을 위해 7박 10일간의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전주에서 개발된 드론축구 세계화와 신산업 육성, 국제교류 강화 등을 위해 7박 10일간의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전주시는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대표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 전시·출품되는 드론축구를 지원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7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우 시장은 먼저 현지시간으로 9일과 10일 이틀간 드론축구 종주도시인 전주시를 대표해 ‘CES 2024’를 참관하고, 드론축구 홍보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전시회 ‘CES 2024’에는 구글과 인텔,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을 비롯해 삼성과 LG, 현대모비스 등 내로라하는 국내 기업 등 전 세계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미래산업 기술의 트렌드를 주도할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축구를 선보이게 된다.
시는 이번 CES 2024의 메인 전시관인 ‘Tech East LVCC Hall’에 홍보관을 설치해 행사장을 찾는 세계인에게 드론축구의 우수성을 소개하게 된다.
또한 드론축구 용품 제작 기업의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Tech West Venetian Expo’에는 드론축구 경기장도 설치돼 드론축구 국제 친선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CES 2024’에서 드론축구 전시·홍보관 운영 외에도 ‘드론축구볼 신제품 론칭쇼’와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개최 선포식’ 등을 통해 드론축구의 국제적 흥행몰이와 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우 시장은 이어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해 오는 11일 LA 한인회와 △‘2024 전주 해외마케팅 원년의 해’ 지정에 따른 관광 활성화 △드론축구 붐 조성 △차세대 한인 문화체험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상호교류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12일에는 LA시청을 찾아 IT·벤처의 새로운 이상향이자 글로벌 기술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한 ‘실리콘비치’의 성공 사례와 할리우드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산업 육성에 대한 벤치마킹을 할 예정이다.
또 한국관광공사 LA지사를 방문해 마케팅 협력과 상품개발 및 판매 촉진 등 해외관광 마케팅 활성화를 논의하게 된다.
이밖에 오는 13일과 14일에는 게티센터(미술관)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LA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등의 현장 시찰을 통해 전주시립미술관 건립과 영화영상 산업 육성 등을 위한 정책 접목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인 ‘CES 2024’ 전시·출품은 드론축구가 국내를 넘어 미국 등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강화해 강한 경제 전주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