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진 익산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열고 지지 호소
입력: 2024.01.07 12:18 / 수정: 2024.01.07 12:18

"독재와 싸우고, 무능을 타파하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치하고 싶다"

6일 고상진 익산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홍문수 기자
6일 고상진 익산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홍문수 기자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고상진 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갑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다음 달 말쯤 민주당 경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 예비후보는 6일 개소식을 갖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고 예비후보의 정치적 스승인 정읍 출신 유성엽 전 국회의원, 이한수 전 익산시장, 유기상 전 고창군수, 조현식·이선기·김창수 전 도의원, 이병창 나은병원장 및 지지자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 예비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일에 맞춰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게 돼 더욱 뜻 깊다"며 "이번 총선이 세 번째 도전인데 대학을 졸업하고 공기업에서 10년 근무를 마치고 이후 12년 동안 국회에서 정치를 배웠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독재와 싸우고, 무능을 타파하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집권 여당의 당 대표 2명을 바꾸며 철저하게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있는데, 전두환의 총칼보다도 무도한 이런 독재에 맞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호남에서 받은 득표율은 문재인 후보 시절 받은 득표율보다 4.1% 낮게 받았는데 이유는 호남의 현역 의원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며 "이런 무능한 정치인들을 반드시 심판해 호남의 자존심을 되찾고 정권도 되찾아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익산은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의 3대 도시로 위상을 높여왔는데 지금은 여수, 순천에 밀리고 목포, 군산에 쫒기고 있는데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며 "오늘이 바뀌어야 내일이 달라질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축사로 나선 유성엽 전 의원은 "고 예비후보와는 2006년 도지사에 나서면서 첫 인연을 맺게 됐는데, 국회에 들어가서는 12년 동안 보좌관직을 맡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미래지향적인 당시 고상진 보좌관이 없었더라면 유성엽이 제대로 정치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이한수 전 익산시장은 "익산에서 태어나 익산에 묻힐 사람이 익산을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진짜 익산사람이다"며 "익산은 변화해야 하고 그 변화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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