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이동제한 등 방역 강화
입력: 2024.01.06 14:35 / 수정: 2024.01.06 14:35

23만 9000마리 살처분...반경 10㎞ 이내 가금류 153만 6000마리 사육

6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 천안시
6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 천안시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 성환읍의 한 산란계 농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작업에 나섰다.

천안시는 6일 동물위생시험소 정기검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에서 H5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 발생은 충남지역에서는 지난달 아산에서 발생한 이후 2번째다.

시와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한 가축과 인력,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농가에서 사육하는 산란계 23만 9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H5 의사축이 발생한 농가와 10㎞ 이내 방역대에는 천안과 아산지역 23호 153만 6000마리의 가금류를 사육 중으로 이동제한 조치 및 정밀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2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 내·외부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농가들은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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