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1인당 GRDP 5739만 원…압도적 전북 1위
입력: 2024.01.05 18:35 / 수정: 2024.01.05 18:35

전년 대비 532만 원 증가…유희태 군수 "전북 넘어 전국 군 1위가 목표"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2산단 전경. /완주군
전북 완주군 테크노밸리 2산단 전경. /완주군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의 1인당 지역총생산(GRDP)이 5739만 원으로 도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2위 지역(4040만 원)과 비교해도 절대적 우위를 보여준다.

완주군은 전북을 넘어 전국 군 단위 1위를 목표로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북도에서 공표한 ‘2021년 기준 전북도 지역내총생산(GRDP)’를 바탕으로 1인당 GRDP를 해당 연도의 7월 1일자 인구인 연앙인구로 추계한 결과 전년 대비 532만 원이 증가한 5739만 원을 기록했다.

군의 1인당 GRDP는 지난 2018년 5000만 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532만 원(10.5%)이 증가한 5739만 원을 달성, 도내에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특히 군의 1인당 GRDP는 전북 평균 1인당 GRDP(3119만 원)보다 1.84배에 달해 전북의 대표 경제도시로 우뚝 선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군은 320만 평에 달하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현대자동차, KCC 등 굴지의 대기업이 입주하고 있어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이뤄왔으며, 지속적인 투자 유치와 지역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 등이 1인당 GRDP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군은 수소, 물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하고, 테크노밸리 2단지 완판을 눈앞에 두는 등 끊임없는 경제 동력을 이끌어왔다.

향후 로젠, 코웰패션을 비롯해 테크노 제2산업단지에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고,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50만 평)도 조성되면 총 370만 평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군의 1인당 GRDP는 전국 군 단위 1위 도약도 가능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30년 1인당 GRDP 전국 군 단위 1위 달성이 목표"라며 "산업단지 집적화, 수소산업 육성,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관광 등 군정 전 분야에 역량을 총집결해 전국 최고 수준의 행복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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