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기도의회 대강당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의회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돌아보는 기획전시회가 5일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개막했다.
다음 주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김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의 삶을 조명하기 위해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기념사업준비위원회가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김 전 대통령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연도별로 선보인다.
12일 오후 2시에는 대회의실에서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길 위에 김대중’도 상영한다.
이날 개막식을 겸해 열린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도의회 남종섭 민주당 대표의원, 정승현 도의원 등이 참석해 ‘김대중 정신’을 기렸다.
염종현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의 지방자치 정신을 무거운 책무로 이어받아 지방자치와 분권을 위해 경기도의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평화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신념대로 경기도가 세계 평화와 경제의 중심이 되는 중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 9월 박옥분(수원2) 준비위원장 등 소속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기념사업준비위원회를 구성, 이번 행사를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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