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올해 첫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임현일 변호사 1억 기부
입력: 2024.01.05 10:31 / 수정: 2024.01.05 10:32
4일 임현일 변호사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이 열리고 있다. /의정부시
4일 임현일 변호사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이 열리고 있다. /의정부시

[더팩트|의정부=김원태 기자] 경기 북부지역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중 첫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의정부시는 4일 임현일 변호사가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1억 원(5년 약정)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가입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임 변호사,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노진선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5년 이내 1억 원 이상을 기부‧약정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을 말한다.

임 변호사는 의정부에서 활동하는 기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권유로 가입을 결심했다. 자신의 법률사무소가 의정부에 소재하고 있는 만큼 의정부시에 지정 기탁했다.

이로써 임 변호사는 경기북부 전체 변호사 중 첫 번째이자, 올해 경기북부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임 변호사는 2006년 제4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14년 의정부지방법원 인근에 변호사 임현일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현재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감사, 의정부지방법원 후견협의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소속으로 경기북부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성실하고 친절한 법률 상담으로 도민의 권리구제 및 경기도 무료 법률 상담실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14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서울고등법원 의정부 원외재판부 유치운동에 힘써 2015년과 2021년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와 대한변호사협회에서 표창을 받았다.

임 변호사는 "의정부에서 개업한지 이제 11년째 돼 가는데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며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계속 관심을 갖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 저소득 가구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임 변호사께 감사드린다"며 "2024년 시작과 함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해 주셔서 나눔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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