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경제·교육·기회발전 특화지구 지정 중점 추진
입력: 2024.01.04 16:49 / 수정: 2024.01.04 16:49

미래전략본부 올해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

류제일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이 4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세종=김은지 기자
류제일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이 4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세종=김은지 기자

[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세종시는 올해 행정수도 완성에 더해 경제자족도시를 실현하고 지역 균형발전 및 한글·스마트 도시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세종시는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면 개정을 통해 새로운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류제일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수도에 걸맞은 기능 보강을 위해 행정 조직과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한 행·재정 특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다양한 특례를 발굴해 반영할 예정"이라며 "올해 상반기까지 연구용역 및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세종시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하고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연내 발의를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정운영 중심 기능 강화를 위해 미이전 중앙행정기관 및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세종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에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경제·교육·기회발전 특화지구 지정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세종 상생발전을 위한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은 산업부로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지정 승인받을 예정이다.

새로운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을 위해서는 올해 상반기에 특구 계획을 수립, 산업부에 지정 신청하고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세제 감면과 규제특례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한글사관학교와 한글문화체험관 등을 담은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초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가정책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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