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 공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완도군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인 5억 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완도군 |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은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인 5억 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총모금액이 5억 1870만 원으로, 건수로는 4112건이 모금됐다. 지난해 1월 고금면 출신 1호 기부자를 시작으로 김위웅 전 완도군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출향 단체와 전국 각지에 있는 출향인이 중심이 돼 완도 발전을 위한 응원의 마음을 전해왔다.
또한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타 지자체와 상호 교차 기부를 추진했으며 완도군 직원들도 밀양시, 천안시, 김제시, 진도군 공직자들과 상호 기부에 동참했다. 특히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2월 한 달 동안 2100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완도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총 69종으로 인기 답례품은 활 전복과 김, 건어물 세트, 생선 세트, 유자청 등이며 총 1억 3000여만 원의 답례품이 공급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난해 완도군을 위해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주민 복리 증진과 군 발전에 기부금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기금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2024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완도 고향사랑 서포터즈’를 구성해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완도 해양치유센터 이용권 등 답례품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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