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4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시의회 운영 방향과 관련해 "올해도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김은지 기자

[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4일 "올해도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날 시의회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세종시대 개막을 앞두고 더욱 성숙해진 지방자치를 기반으로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착공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국회 건의, 결의문, 성명서, 논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 "아직 세종으로 이전하지 않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의 이전과 세종행정법원과 지방법원 설치 추진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장은 "지난달 시와 시교육청의 재정 특례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세종시재정특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인구 증가와 대규모 기반 시설 건립 등을 위한 재정이 확보된 만큼 집행부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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