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분사장치 설치, 안개등 보완 등 LH와 협조해 진행"
조수창 세종시민안전실장이 4일 오전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에서 발생한 차량 연쇄 추돌사고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김은지 기자 |
[더팩트 | 세종=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4일 금빛노을교와 아람찬교에서 발생한 차량 37대 추돌 사고와 관련해 "블랙아이스 예측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수창 세종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특정한 온도와 습도, 차량의 숫자 등 지역 기후까지 곳곳에 생길 수 있는 블랙아이스를 예측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며 "해당 지역을 정확히 지정해 순찰하지는 않았지만 사고 전날인 3일 밤 결빙 우려가 되는 곳을 중심으로 순찰에 나섰다"고 말했다.
사고 전날 오후 9시 15분쯤 발송된 재난문자 발송과 관련해선 "확신이 있어 문자를 보낸 것이 아닌 사고에 대비해 안전문자를 발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염수분사장치 설치, 안개등 보완 등 추가적으로 설치할 부분은 LH와 협조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24분쯤 금빛노을교에서 차량 29대, 오전 6시 26분쯤 아람찬교에서 차량 8대가 추돌했으며 이로 인해 1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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