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온라인 접수 시작…현장 접수 불가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해를 맞아 대폭 증가된 규모의 전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오는 8일부터 신청받는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총 지원규모는 전년도 대비 400억 증액된 2,600억원으로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750억원 ▲벤처기업 육성자금 200억원▲경영안정자금 1,150억원 ▲신설된 지역신산업 육성·지원자금 500억원 등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의 해를 맞아 새로 신설된 지역신산업 육성·지원자금은 전북도의 산업정책에 부합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고자 레드바이오,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방산, 지식산업 및 영상산업을 대상으로 최대 10억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또한 재해기업 및 재해기업의 협력기업이 자금을 필요로 할 때 3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 중 25억원을 재해기업 특별 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한다.
올해 지속적으로 시중은행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인상되고, 증가하는 자금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정책자금 규모를 증액하는 과정에서 작년대비 신규융자기업은 1%, 기존융자기업은 0.5% 금리가 인상됐다.
2024년 신규 융자 기업의 부담금리는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이 2.82%, 벤처기업 육성자금이 1.82%, 기존 기업의 부담금리는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이 2.32%,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1.32%가 적용된다.
자금은 각 분기별로 지원하며, 각 자금별 1분기 신청일자는 ‘창업 및 경력강화자금’은 8일부터 12일까지, ‘경영안정자금’은 15일부터 19일까지, ‘벤처기업 육성자금’은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신산업육성·지원자금’은 2월 14일부터 20일까지이다.
각 기간동안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며, 현장신청은 받지 않는다.
자금별 지원대상 및 지원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 또는 경진원 및 전라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2024년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 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희옥 전북도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은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의 해로 도내 친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원년이다"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이 그 시작점으로서, 도내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금융부담을 덜어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북도 기업애로해소지원단 또는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 자금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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