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집중호우 대비 498개 지방하천 대책 수립
입력: 2024.01.04 11:24 / 수정: 2024.01.04 11:27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도내 498개 지방하천 침수 피해 방지 대책을 세워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예산으로 도시 하천 침수 방지 대책 등 수립 용역비 2억 원을 확보해 상반기에 용역을 시작한다.

'도시하천 유역 침수 피해 방지 대책법'은 기후변화와 도시화에 따른 대규모 홍수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하천의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별도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지방하천 가운데 도시하천이란 도시지역을 통과하거나 인접해 흐르는 하천이며, 기후변화와 도시화에 따라 현저하게 침수 피해가 있었거나 발생이 예상돼 하천 정비 등 통상적인 홍수 관리 대책만으로는 피해 예방이 곤란한 도시하천을 특정도시하천이라고 한다.

도는 용역을 통해 도내 도시하천의 현황을 최초로 파악하고, 침수 피해 이력 등을 조사한 뒤 피해가 우려되는 특정도시하천을 정해 기본계획, 시행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2021년 12월 지방하천정비사업 우선순위 등을 정한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021~2030)도 다시 살펴 도시하천 연계, 현지 여건 변화 등을 수정 보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시하천 유역 침수 피해 방지 대책법' 제정·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하천별 특성에 맞게 도시하천 등의 침수 피해 방지 대책을 수립해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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