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온라인 지적측량 조사 시·군 27곳으로 확대
입력: 2024.01.04 11:19 / 수정: 2024.01.04 11:19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지적측량 자료조사 온라인(On-Line) 체계를 지난해 3개 시·군에서 올해 27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지적측량 자료조사란 측량수행자가 정확한 측량성과를 결정하기 위해 지적측량 전에 지적경계 및 면적, 측량 연혁, 과거 지적측량 성과의 결정방법, 지적기준점 성과 등을 측량 전에 확인하는 절차다.

기존에는 측량수행자가 필요한 측량자료와 토지대장 등이 시·군·구청에 있어 자료조사를 위해 해당 시·군·구청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때문에 시간적 제약과 이동 불편함 때문에 자료조사 기간이 길어졌고, 사전 자료조사 후 현지 측량 과정에서 불부합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주변 측량자료를 추가로 확인해야 해 측량 일정을 연기하는 등의 사례도 빈번히 발생했다.

도는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북부지역본부와 협업해 지적측량 자료조사 온라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용인, 고양, 김포 등 3개 시에서 시범운영했다.

도는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올해 1월부터 수원, 과천, 파주, 동두천을 제외한 27개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도는 지적측량 처리 기간 단축과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 제시로 도민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온라인 자료조사로 국가정책사업인 지적재조사사업과 지적도면 정비사업의 기간 단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중국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경기도의 적극 행정으로 고품질 지적측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확한 측량성과 제시와 도민 재산권 보호, 분쟁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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