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진주대첩광장 완공 등
진주시청 전경./진주시 |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3일 새해부터 달라지는 시책 77개를 6대 분야로 정리해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행정·세정(6건), 경제·안전(8건), 문화·관광·체육(8건), 복지·보건(33건), 교통·환경(14건), 농정(8건) 등 6개 분야 77건의 시책을 신설 또는 변경 추진한다.
먼저 행정 분야에서 올해 상반기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한다. 공영주차장 등 총 7개 공공시설의 관리를 대행하며 사무실은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에 꾸릴 예정이다.
경제·안전 분야에서는 지난해 준공된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에 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붕괴 위험이 큰 노후화된 목욕탕 굴뚝을 정비하기 위해 개소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지난 2007년 계획 수립 이후 17년 만에 진주대첩광장과 지하 주차장 149면이 조성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대동 모덕체육공원에 건립된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본격 운영과 파크골프장 3곳을 확충한다.
복지 사각지대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사회·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이웃을 행정에 알려주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또 인근 어린이집끼리 보육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구슬모음 어린이집 지원 사업’은 지난해 호응이 높아 지난해 7개 모음( 38곳)에서 9개 모음(45곳)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문산읍에 있던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내로 이전한다.
교통·환경 분야에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초 적발 시 주정차 단속을 알리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폭이 협소해 이용이 불편했던 남강댐에서 오목교 간 자전거도로 폭을 확장해 안전한 자전거길을 만들었다.
농정 분야에서는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이 돋보인다. 농업기술센터에 과학영농지원센터를 비롯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설치해 미래 영농 기법을 보급하고, 농가들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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