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올해 생활임금 시급 1만 930원 확정
입력: 2024.01.03 15:36 / 수정: 2024.01.03 15:36

전년 대비 3.4% 인상…월 228만 4370원

해남군청 전경./해남군
해남군청 전경./해남군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달 27일 해남군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93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228만 4370원(주당 근로 40시간, 월 209시간 기준)이다. 이는 2023년 1만 570원보다 3.4%(360원) 상승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024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9860원보다 1070원이 많다.

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은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대상은 군과 군의회 및 군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로 60여 명이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사업 등과 같이 국·도비 또는 군비 지원 사업에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와 생활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는 근로자는 적용을 제외한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을 보완하면서 근로자들에게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1994년 미국에서 최초로 시작돼 시행되고 있다.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근로자의 평균 가계지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한다.

해남군은 전남도내 군단위에서는 최초로 생활임금을 도입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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