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교량' 디자인 명품화
입력: 2024.01.03 13:38 / 수정: 2024.01.03 13:38

기존 단순형태 다리 모양을 대전만의 스토리 담아 디자인

(가칭) 신문교 디자인 설계 / 대전시
(가칭) 신문교 디자인 설계 / 대전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공공시설물 명품화 마중물 사업으로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사업 교량 명품화' 계획을 발표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장우 시장은 3일 올해 첫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 신문교 디자인을 공개했다. 총 연장 582m 중 기본설계 당시 단순한 형태였던 갑천 횡단 구간 275m를 하천과 어우러지고 조망 시야가 확보된 디자인으로 바꿨다.

3개의 아치 곡선이 특징으로, 이는 대전의 3대 하천인 ‘갑천·유등천·대전천’과 ‘원촌 첨단 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를 통한 ‘3조원 투자유치·300개 기업 입주·3만개 일자리 창출’ 달성 의지와 염원을 의미한다. DNA 구조에서 착안한 디테일은 친환경 첨단 과학도시라는 정체성을 나타낸다.

또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경관조명과 수상 반사 조명을 더해 특별하고 매력적인 야간경관까지 연출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 지역 교량이 무미건조하고 획일적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교량 하나하나마다 특색있게 꾸며나가, 도시 곳곳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숨 쉬는 아름다운 일류경제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3일 (가칭) 신문교의 야간 경관 조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3일 (가칭) 신문교의 야간 경관 조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대전시

한편 대덕연구개발특구 동측 진입로 개설사업은 갑천과 천변고속화도로,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대덕구 신대동과 유성구 문지동을 연결하는 연장 1.3km, 왕복 4차선 도로개설 공사로 총사업비 1044억원이 투입된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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