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새삥-새것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이색 전시 개최
입력: 2024.01.03 10:29 / 수정: 2024.01.03 10:29

2월 18일까지 무료 관람

새빙-새것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전시 포스터/인천시립박물관
'새빙-새것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전시 포스터/인천시립박물관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시립박물관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이색적인 전시 '새삥–새것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를 선보인다.

3일 인천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새삥–새것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는 ‘새것을 마주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비슷해 보이는 건 착각일까?’라는 작은 호기심에서 출발한 전시다.

전시는 새로움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현대사회에서 수없이 많은 새것과 마주하는데, 그때 한국인이라면 공감할 만한 행동 패턴이 있음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에서는 △새로운 시작(새 학기, 새 직장) △새로운 사람(친구, 연인, 생명) △새로운 물건(차, 집, 신발, 핸드폰, 별의 별 것) △새로운 시간(새해, 설날)과 관련된 행동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새해 해돋이 보러 가기, 새 신발을 사면 밟기, 아기가 생기면 태몽 꾸기 등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을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게 만든다.

이번 전시는 독특한 주제로 펼쳐지는 만큼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분홍색 안내문을 따라 전시 오브제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며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리플렛 역시 전시 관람 후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시실 입구의 리플렛에 내가 올해 원하는 새삥이 적힌 도장을 찍어 전시를 관람한 후, 포토존에서 그 새삥을 얻었을 때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붙이면 멋진 액자가 탄생한다.

또한 새해가 되면 달력을 거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색 이벤트도 열린다. 당일 가장 처음 방문한 관람객이 ‘새삥’ 전시실 한편에 걸려있는 일력을 찢어 안내데스크로 가져오면 선물로 교환 해준다.

전시는 인천시립박물관 1층에서 2월 18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손장원 시립박물관장은 "2024년을 맞아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면서도 관람하며 대화가 가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전시를 구성했다"며 "새삥으로 가득한 전시를 보며 올 한 해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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