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홍보·안전관리·국비 도비 확보 등 시정 후방 지원 발품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이 2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 아산시 |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이 2일 취임한지 1년을 맞았다.
그동안 든든한 살림꾼으로 민선8기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을 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열린 제62회 성웅이순신 축제는 충남도 공보관 출신으로 언론홍보 전문가인 조 부시장의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
조 부시장은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나 ‘이순신의 도시’로서 정체성을 재확립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켰다. 그 결과 세계 축제협회 한국대회 대표 프로그램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전국적인 축제 참여 유도를 위해 세종정부청사, 충남도청, 대전, 충북 등 공공기관 홍보에 선두로 나서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재난 상황에서도 조 부시장은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대설·한파경보 대비 대응책 논의, 6월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 합동 점검, 7월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주요부서 대처 사항 보고회 개최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집중호우 긴급대책 회의에서는 총력 대응과 신속한 점검 및 대처 등을 지시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밖에 럼피스킨병 대응 대책 지시, 11월부터 가동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행정을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2023년 △비상대비훈련 충남도시사 ‘최우수’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또 2024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물밑 지원활동을 통해 목표액 이상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 4월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를 시작으로 9월 ‘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도비 사업 분담률 재고 및 신규 도비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 결과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아산시 관련 사업예산은 1조 65억 원이 반영, 당초 목표액 대비 65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2024년 아산시의 역점시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 한해 아산은 △‘대한민국 문화예술 플랫폼, 아트밸리 아산’으로 도시의 품격 지속 향상 △아산항 개발 등 글로벌 산업 경제도시로서의 위상 정립 △출산·효도정책을 통한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 △탕정2 도시개발사업 고시에 따른 중부권 거점도시 도모 등 굵직한 사업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조일교 부시장은 "'아산에 산다'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기 위해서는 '2024 역점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는 적극적인 민·관 소통과 함께 공무원들이 업무 역량을 마음껏 펼칠 때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부시장은 1989년 청양군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충남도 농정혁신팀장, 농정기획팀장, 공보관 등을 거쳤으며, 농정 및 홍보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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