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북구행복어울림센터서 개관식...3개 팀 구성 후 업무 수행
광주 북구청사 전경./더팩트DB |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북구에 마을자치와 도시재생 기능을 통합․강화한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가 2일 문을 연 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마을공동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현판 점등식,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된다.
이번에 설립된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는 연관성이 많은 마을자치와 도시재생 지원 기능을 하나의 조직으로 결합하여 상호 지원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주민들의 창의적인 참여 강화를 위해 운영 주체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등 행정직영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북구가 출연한 사단법인 체제의 중간 지원조직이다.
북구는 앞서 그동안 직영해왔던 '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효율화와 중간 지원조직의 독립성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타 지자체 사례 조사 등 다양한 운영방식의 장·단점을 분석해 사단법인 체제의 전담 지원조직 설립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해 상반기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설립에 착수했었다.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관계기관 협의, 구의회 법인 설립 출연 동의, 창립총회 개최, 법인 등기 등의 설립과정을 마무리한 뒤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시범운영을 마쳤다.
센터 조직은 △운영지원팀 △마을자치팀 △도시재생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돼 주민자치․마을공동체․도시재생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설정환 대표이사는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의 핵심 대상이자 주인은 지역주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센터가 주민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센터 운영 내실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