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이동형 버스도서관…어린이 독서 놀이터로 인기
라온도서관에서 멀티미디어를 시청하는 어린이들 모습./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 마스코트 ‘해로토로’ 캐릭터를 차려입은 라온도서관이 어린이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라온도서관은 ‘멀티미디어 이동형 버스도서관’으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관내 영·유아 기관과 도서관에 가기 힘든 초등특수학급, 지역아동센터 등 정보 소외계층을 찾아가고 있다.
시흥시소래빛도서관에서 2012년부터 운영 중인 라온도서관은 올 한 해 1000여 개 기관, 2만 2000여 명이 이용할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라온도서관 내부에는 시청각 기기, 도서·비도서(DVD, 전자책 등) 열람 코너를 갖추고 멀티미디어 이용을 편리하게 돕는다.
시설 체험과 함께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책 주제와 관련한 만들기 체험 등)에도 참여할 수 있어 독서 흥미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도서관에 찾아가지 않고도 이동형 버스 안에서 도서관 체험을 편리하게 할 수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라온도서관 차량은 현재 2대를 운영 중인데, 1호 차량의 외관을 기존 로보카 폴리에서 시흥시 마스코트인 ‘해로토로’로 새롭게 단장하면서 아이들의 지역에 대한 호감과 함께 도서관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이동형 버스 체험' 라온도서관 외부 모습./시흥시 |
라온도서관 운영 관계자는 "시 캐릭터인 해로토로가 귀엽고 친숙해 아이들에게 거부감 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데다가 관내 여러 지역까지 이동하면서 아이들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도서관과 캐릭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홍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해로토로와 함께하는 라온도서관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시흥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 사항은 소래빛도서관, 라온도서관 사업 위탁단체인 시흥기독교청년회로 문의하면 된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