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
단국대병원이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결과에서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았다. / 단국대병원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단국대병원이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서 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단국대병원을 비롯한 기존 45개 상급종합병원과 신규 9개 종합병원이 신청했으며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의 제출자료를 토대로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등을 실시해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을 최종 발표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단국대병원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상급병원으로 운영된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진료 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선별해 3년마다 재지정한다.
특히 이번 5기는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증질환 진료 관련 지표(환자구성비율 등) 기준을 강화하고, 인력·시설 등 의료자원 강화 및 국가감염병 대응 등을 위한 지표를 신설했다. 또 필수 진료과목 중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진료과목의 지속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시 입원환자 진료체계 구축 여부와 지속적인 입원 진료 실적이 있는지도 평가했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우수한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엄격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관리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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