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똘똘 뭉친 값진 결과…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7600명 고용·2조 생산 소득 부가가치 유발 효과
합천군민의 하나된 염원인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가 확정됐다./합천군(자료사진) |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의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가 확정됐다.
합천군은 1조 80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신규 건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군민과 행정, 군의회의 큰 관심과 배려 및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두무산 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900MW 규모로 묘산면 산제리 일원에 상부저수지, 묘산면 반포리 일원에 하부저수지를 2034년 12월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합천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은 상호협약에 따라 인허가 협의와 관광·레저산업 등 양수발전소 주변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과 기반사업 구축 등 양수발전소와 주변 지역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한수원은 건설사업 관리 분야를, 합천군은 행정적 지원분야를 전담하면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양수발전소를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
양수발전소 건설에 따른 총사업비는 1조 8000억 원으로 두무산 양수발전소 건설 기간 동안 약 7600명 고용 유발 효과와 약 2조 원의 생산·소득·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증대, 새로운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친환경에너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끝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군민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를 시작으로 희망찬 미래의 합천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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