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경기도대변인 사표…총선 출마 가능성
입력: 2023.12.28 16:27 / 수정: 2023.12.28 16:29
김동연(왼쪽)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9월 김진욱 도대변인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경기도
김동연(왼쪽)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9월 김진욱 도대변인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김진욱 경기도 대변인이 최근 사직서를 냈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 대변인은 28일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사표를 낸 것이 맞고 (총선 출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행정관,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도 대변인에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내년 총선에서 서울지역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자가 총선에 나서려면 선거 90일 전인 내년 1월 1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앞서 염태영 전 경제부지사도 총선 채비를 위해 지난 22일 퇴임했다.

염 전 부지사는 민주당에 복귀해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수원시무 선거구 출마를 검토 중이다. 김 의장은 불출마가 유력시된다.

총선과 관련해 ‘김동연 사단’으로 분류되는 인사로는 채이배 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도 있다. 그는 지난 8월 일찌감치 사표를 내고 자신의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표밭을 갈고 있다.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 역시 이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부지사는 김 지사가 첫 경제부지사로 임명했으나 도의원 '술잔 투척' 논란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경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지난 8월 해당 도의원의 사과를 공개 요구했다.

명예를 회복하고 총선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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