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이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시리즈를 5년 만에 완간했다. / 독립기념관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독립기념관은 ‘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시리즈를 5년 만에 완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기억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한국역사연구회·역사공장과 함께 진행한 이번 시리즈는 ‘3·1운동에 앞장 선 여성들’(2019), ‘항일무장투쟁과 여성독립운동가’(2020), ‘국내 사회운동과 여성독립운동가’(2021), ‘국외 한인사회와 여성독립운동가’(2022), ‘여성 단체들의 독립운동’(2023)으로 구성됐으며 100여 명에 이르는 여성독립운동가와 단체의 다양한 활약상이 담겨있다.

독립기념관은 이러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대중서와 대중강연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매년 2차례씩 시민교양강좌를 개최했으며 독립기념관 평생교육원의 온라인 연수콘텐츠를 통해 무료 강좌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제1권 ‘3·1운동에 앞장선 여성들’ 내 수록된 권애라 편은 충청남도 점자도서관과 협업해 점자책으로도 발간돼 전국에 있는 점자도서관과 특수학교도서관, 공공도서관 장애인 자료실 등에 배포됐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여성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조명하는 일은 우리가 잊고 있던 독립운동가를 복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공의 역사’로서 여성독립운동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관심을 고양시키는데 의의가 있다다"라며 "여기에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독립기념관의 노력이 담겨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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