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착공·2026년 9월 준공
부산 기장군 장안읍 기장도예촌 관광지 내 건립되는 부산촬영소 조감도. /부산시 |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이 8년여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부산시는 부산촬영소 건축허가 승인과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고시가 27일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영화진흥위원회의 부산 이전 결정과 함께 추진된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은 기장군 장안읍 기장도예촌 관광지 내 연면적 1만 2631㎡ 규모의 영화 촬영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은 총사업비 660억 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착공, 2026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와 영진위는 부산시 영화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부산촬영소가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할 계획이다.
부산촬영소가 건립되면 촬영 스튜디오 가동 포화를 해소하고 영화 로케이션 등 부산의 지리적인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어 부산 영화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건축허가로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행정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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