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조사 결과 발표…지역 특화상품 판매 거리 조성, 판매 증진에 도움
함양군청 전경./함양군 |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이 실시한 ‘2022년 기준 함양군 전통시장조사’ 결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과 지역 특화상품 판매 거리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양군은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5일까지 지리산함양시장, 함양토종약초시장, 서상·안의·마천 등 5개 전통시장 내 15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3개 부문 39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함양군 전통시장조사는 올해가 두 번째다.
조사 결과, 사업체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우선 필요한 사업으로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49.7%)을 손꼽았고 이어 주차 환경 개선 사업(20%), 시설 현대화 사업(17.45%), 경영 현대화 사업(12.9%)순으로 답했다.
판매 증진에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는 지역 특화상품 판매 거리 조성(34.2%), 온누리상품권, 지역 특화 상품권 확대(27.1%), 상인 휴식공간 설치(14.8%), 청년상인 육성(13.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사업체만을 대상으로한 2021년 1회 조사와 달리 이번 전통시장조사에서는 군민과 도민 등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200명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추가했다.
이용객의 경우 함양군 전통시장 이용 시 불편한 점으로 시장 전용 카트 부재(16%), 가격정찰제 미시행(15%), 접근성 나쁨(13.5%), 춥거나 더움(13%), 현금결제 유도(12.7%) 등의 순으로 분석됐다.
전통시장 활성화 아이디어로 정찰제 및 다양한 결제수단 도입(13.8%), 주차장 활성화(9.6%), 먹거리 활성화(8.3%), 상품의 다양화 및 퀄리티 향상(7.8%)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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