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연유원지 조감도./함양군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내년부터 천연의 숲 상림공원 인근 백연유원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 등 2개 권역의 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 경남도로부터 사업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먼저 백연유원지 권역에는 웰니스 트렌드를 접목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한방웰니스관광 거점화 사업에 182억 원, 자연 속의 힐링공간인 오토캠핑장 조성에 45억원을 들여 관광 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유네스코 남계서원을 중심으로 선비문화의 향기를 느끼며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비문화유산 풍류 관광벨트 조성 사업에 180억 원, 남계서원 교육문화체험관 건립 사업에 59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이 밖에도 함양군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작은영화관 건립 사업에 22억원, 개평한옥마을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노사초 국수 기념관 및 바둑체함장 조성 사업에 30억 원, 거연정 탐방 쉼터 조성에 16억 원을 각각 투입한다.

군은 선비문화 가치 향상 도모 및 체험형 관광 거점을 구축해 선비문화의 위상을 살린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관광개발 사업은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관광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역 홍보 및 브랜딩을 강화해 지속적인 관광 산업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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