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비 9조 시대 개막…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3.12.26 15:12 / 수정: 2023.12.26 15:12

김영록 전남지사…'지역 균형발전 전남 대도약' 선언

기자회견 하는 김영록 전남지사./무안=홍정열 기자
기자회견 하는 김영록 전남지사./무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전남도가 국비 9조 원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9조 75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예산 확보 결과에 대해 "200만 도민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도·시군 공직자와 언론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발 벗고 나선 덕분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예산에 있어 눈여겨볼 것은 세계를 향한 전남 대도약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 첨단전략산업과 차세대 에너지 분야 핵심 신규 사업을 치열한 노력 끝에 얻어내 전남의 잠재력과 강점을 세계적인 경쟁력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남권의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동부권의 탄소포집활용저장 클러스터, 중부권의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권역별 경제 활성화를 이끌 사업에 대한 용역도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3조 원 규모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이 확정되고 1단계 사업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세계가 주목하는 신(新)남해안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포부도 내비쳤다.

또 "중·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돕기 위해 이자 지원사업 213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사업 70억 원 등을 예산에 반영해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영록 지사는 "순천 정원문화 산업 핵심 거점 육성은 17개 시·도에서 경쟁하고 있는 만큼 정부에서 지방 이양 사업으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사전기획조사 용역 등 주요 사업도 모두 반영됐다"고 말해 20개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건의했음을 시사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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