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 내포 = 김아영 기자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6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홍성예산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 전 수석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선포한 '지방시대로의 대전환'에 맞춰 홍성예산 지역구의 대전환을 이뤄낼 것"이라며 "기회는 살리고, 위기를 해소하는 지역 발전 모델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의 정체성과 주민 특성, 지역경제와 산업을 일으킬 수 있는 지역사회를 설계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필요한 법제도를 설계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지방을 만드는 대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전 수석은 지방 대전환을 위해 지역 필수 의료체계와 디지털 의료비즈니스 도시, 대수도권의 지역 거점 구축을 약속했다.

그는 "의료보건에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의료 네트워크를 구성할 것"이라며 "원격진료와 디지털헬스케어 등 의료 플랫폼 등을 홍성예산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인 홍문표 국회의원과의 경선에 대해서는 "(홍문표 의원은) 홍성예산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해 온 존경하는 선배"라며 "서울 마포에서 18대 국회의원을 한 뒤 수차례 낙선했고, 마포에도 홍성예산에도 변화가 필요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성예산 주민들에게 변화의 선택 기회를 드리고자 고향에 도전하게 됐다"며 "공관위와 지도부가 있기 때문에 그 룰에 따라서 선거에 도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 타이밍이 중요한 만큼 지금 이 순간을 우리는 놓쳐서는 안 된다"며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해 심부름꾼이 되고, 찾아온 권리를 잘 살리는 살림꾼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전 수석은 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마포구갑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윤석열 정부에서 1년 7개월간 초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내다 최근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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