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75억보다 29억 증가
화순군이 2024년도 국⋅도비 예산 1286억 원을 확보해 내년 지역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29억 원이 증가했다./화순군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전남 화순군이 2024년 국⋅도비 예산으로 1286억 원을 확보해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내년 지역 역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생겼다.
화순군은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국비 예산 1075억 원과 도비 예산 211억 원 등 총 1286억 원을 반영시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3년 확보액 1257억 원 대비 29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분야별로 보면 백신·바이오·첨단 의료 분야에서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 타당성 용역 5억 원 △국가 백신 안전 기술 지원센터 기능 확대 101억 원 △m-RNA 백신 실증 지원 기반 구축 56억 원 등 11건 357억 원을 확보해 화순군이 백신·바이오 산업 특구 기반 구축을 견고하게 다질 수 있게 됐다.
또한 화순탄광 조기 폐광에 따른 대안 마련을 위한 △화순광업소 광해 방지 사업 100억 원 △화순광업소 갱도 유지관리비 24억 원 △폐광 갱도 활용 전략 수립비 5억 원 등 총 129억 원도 확보했다.
이밖에 △서태2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 38억 원 △화순군 주거지 주차장 조성 20억 원 △화순군 다목적체육관 조성 사업 20억 원 △화순군 지방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 20억 원 등 112건 800억 원의 예산이 포함돼 농촌 지역개발 및 생활 SOC 확충 등 지역민의 생활환경 개선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한 국·도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도와주신 우리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해당 사업들이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cfe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