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스타트업 제품·기술 전 세계에 알린다…2024 CES 참가
입력: 2023.12.26 11:55 / 수정: 2023.12.26 11:55

'인천·IFEZ홍보관' 운영…34개 스타트업 제품 등 홍보

인천 스타트업파크./더팩트DB
인천 스타트업파크./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이 내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 참가해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기업들의 제품·기술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를 홍보한다.

인천경제청은 26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 컨벤션센터(LVCC) 인공지능(AI)·로보틱스 존에 132㎡(40평) 규모의 '인천 홍보관'을 단독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는 전 세계 혁신적인 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CES 2024'의 핵심기술 트렌드는 인공지능(AI)으로서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돼 보여지는 AI기술이 화두가 될 전망으로 '인천 홍보관'은 AI와 로봇을 통해 도시의 삶이 윤택해 지는 기술을 전시할 계획이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단독으로 운영하는 홍보관을 통해 스타트업 28개 사의 제품·기술을 홍보하고 글로벌 미디어 스테이지 온라인 브리핑도 병행, 각 업체의 성과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추가 예산을 편성,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총 25개 업체를 선정, CES 2024 참가를 지원했고 이 가운데 16개 업체가 주관사인 미국 CTA로부터 참가를 승인받았다. 이들 업체는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전시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이 CES 참가를 통해 스타트업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도시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심순옥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과장은 "세계 최대 박람회에서 인천시가 보유한 스마트시티 기술력을 해외에 선보이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도시로 인식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인천이 육성하고 있는 혁신기업과 스타트업 기술을 홍보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1년 2월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해 대한민국 1호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며 인천스타트업파크를 개소, 전폭적으로 스타트업들의 실증과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인천스타트업파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10개 스타트업의 제품·기술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1개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11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는다.

CES 혁신상은 CTA가 매년 다양한 소비자 기술 제품 카테고리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기업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내년 행사에서는 총 29개 분야에서 36개의 최고혁신상과 522개의 혁신상이 수여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CES에서의 수상은 다수 국내 스타트업의 제품과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성을 입증했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CES 참가 및 연계 지원을 통해 인천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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