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군산, 고창, 부안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24일 오전 4시 4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군산, 고창, 부안 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24일 오전 4시 4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발달한 눈 구름대가 동진하면서 이날 도내에는 1~5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전북도는 지난 20~23일 많은 양의 선행 적설이 있었던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국,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긴장감을 갖고 재난 피해가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시군·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CCTV 등을 활용해 기상, 도로 상황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특히 고갯길, 급커브 등 적설취약에 대한 제설 장비 전진배치 및 제설제 사전 살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양식시설 등 농축수산 시설에 대해 지붕 눈쓸기, 지주보강 및 양식생물 월동장 이동 등 대설, 한파로 인해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많은 양의 선행 적설 이후 다시 도내에 눈이 내림에 따라 그동안 도-시군과 함께 준비한 대설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며 "도민들께서는 최신 기상특보를 확인하고 도민 행동 요령에 관심을 갖고 폭설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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