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20일 시청에서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와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바이오 콘텐츠, 동물용 진단기기 연구·개발 기업 바이오노트가 경기 수원시로 업무시설과 R&D센터(연구시설)를 신축 이전한다.

수원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바이오노트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바이오노트는 광교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 3084㎡에 R&D센터를 지어 생산시설을 제외한 주요 업무시설과 연구시설을 옮긴다.

스타트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지원시설도 운영한다.

시는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주기로 했다.

2003년 설립된 바이오노트는 체외 진단기기와 유전자 재조합 항원, 항체 등을 제조해 유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코스피에 상장해 479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스, 에볼라, 코로나19 등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 진단시약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이사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사람과 동물 진단 관련 독보적 기술을 지닌 바이오노트는 광교지구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는 "수원에서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산·학·연 협력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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