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정도너츠’…베트남 입맛 사로잡았다
입력: 2023.12.20 16:19 / 수정: 2023.12.20 16:19

베트남 ‘선비네’와 연간 30만불 계약체결…2차 물량 추가 출항

영주시 대표 농특산품 먹거리인 정도너츠가 베트남으로 수출된다/영주시
영주시 대표 농특산품 먹거리인 정도너츠가 베트남으로 수출된다/영주시

[더팩트ㅣ영주=이민 기자] 경북 영주시의 대표 농특산품 먹거리인 ‘정도너츠’와 ‘고구마빵’이 베트남으로 수출됐다.

20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수출길에 오른 정도너츠와 고구마빵은 풍기읍의 ‘정도너츠’본사 공장에서 5톤을 선적했다.

앞서 지난 15일 정도너츠와 고구맘은 베트남 선비네와 연간 30만불(한화 4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 16일 1차 선적분 출항 후 이날 2차 물량을 선적했다.

이번 선적된 물품은 베트남 호찌민의 한인타운이 있는 푸미흥 선비네 매장에서 판매된다.

고구맘과 정도너츠는 푸미흥의 1호점에 이어 내년 5월 투둑시에 2호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까지 진출해 동남아시아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중이다.

황보 준 정도너츠 대표는 "이번 수출을 통해 영주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동남아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교윤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영주 농특산품이 국내외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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