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내 아파트 2곳서 경로당 회원 위촉해 돌봄서비스 제공
부산교육청은 기장군 내 경로당 활용 돌봄센터를 마련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부산교육청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강보금 기자] 부산시 기장군에 경로당 회원들이 야간 시간대 아이들을 돌봐주는 돌봄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시교육청은 해운대도서관 유아·어린이영어자료실에서 네 번째 야간 긴급 돌봄센터 ‘해운대돌봄센터’와 ‘이지더원 1차 경로당’, ‘좌천여2 경로당’을 활용한 5·6호 돌봄센터가 합동 개관식을 열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경로당 활용 돌봄센터는 경로당 회원 중 아이 돌봄을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오후부터 야간시간까지 아이들을 돌본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경로당 활용 돌봄센터 운영을 계기로, 부산시와 협력해 마을회관·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긴급 돌봄센터 확대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운대돌봄센터’도 긴급 돌봄을 희망하는 학부모의 신청에 따라 유아, 초등학교 1~3학년에게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하 교육감은 "앞으로 부산지역에서 긴급 돌봄이 필요한 아이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빈틈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며 "24시간 돌봄센터를 비롯해 부산에 특화된 책임 돌봄시스템을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아이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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