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방시대위원회 위원들이 20일 수원의 한 호텔에서 첫 회의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등에 앞장설 경기도지방시대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20일 노보텔앰배서더 수원에서 ‘경기도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도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시행에 따른 조직이다.

소순창 건국대 교수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2025년 11월 7일까지 2년간 운영된다.

위원회는 △경기도지방시대 계획 및 시행계획 △기회발전특구 및 지역혁신융복합단지 지정·육성 △도내 인구감소지역의 발전 △도가 추진하는 지역균형발전시책 및 지방자치분권 과제의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한다.

중앙의 지방시대위원회와도 소통하며 경기도 발전에 힘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도 지방시대계획 수립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기회발전특구 지정신청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또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균형발전 △경기도 지자체의 서울시 편입 적정성 등에 대해 토론했다.

소순창 위원장은 "경기도는 수도권이지만, 북부와 남부가 다른 여건과 상황에 놓여있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전국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의 모델을 구현하기에 좋은 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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