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전략·20대 중점 과제 등 내년 주요 업무계획 발표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20일 시청 장미홀에서 인천경제청으로부터 2024년 주요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인천시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이 내년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신청 등을 통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초일류 도시 도약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20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 분야 신년 업무 보고회’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세계 초일류 도시 구현을 선도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목표로 △초일류 도시 구현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핵심 전략산업 투자 유치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지속 발전 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조성 △시민이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 건설 등 4대 전략과 혁신 성장 산업 생태계 구축 등 20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해 제3차 경제자유구역 발전 계획이 이달 말 산업통상자원부 고시를 앞두고 있으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및 미래형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스타트업 육성과 지원, 다양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또 핵심 전략산업 투자 유치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투자 유치 지원 강화, 서비스 산업 투자 유치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신성장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인증평가센터 등 바이오,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과 관련한 신산업 핵심 기반 시설을 선도적으로 구축,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지속가능한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해 타당성 분석·조성 원가 인하 방안 검토 등을 거쳐 송도국제도시 일원과 강화남단·수도권매립지 일원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인천내항에 대해서는 오는 2026년 하반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각각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이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청라시티타워 건설 등도 적극 추진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각종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IFEZ가 세계 초일류 도시 구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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