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특별교부세 1억 확보
장성군청 전경./장성군 |
[더팩트 l 장성=오중일 기자] 전남 장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에서 종합점수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전국 243개 지자체의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지방재정 현황 및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14개 평가지표와 26개 보조지표를 분석해 평가 결과를 도출한다.
장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인구 및 재정여건이 유사한 ‘군-II’ 유형 가운데 종합점수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전년도 ‘다’ 등급에서 2단계 올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장성군은 미래 4년 지방채무 상환액 비율을 측정해 재정 운영 안정도를 살펴보는 ‘건전성’ 분야 관리채무상환비율이 0%를 기록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성 분야에서는 재원 확보와 안정성을 측정하는 세외수입증감률이 전년도보다 40% 이상 대폭 개선됐다. 자체경비 비율도 유형평균보다 약 20% 낮았다.
계획성 분야에선 세수오차비율개선도를 비롯해 보조지표인 장래세대부담비율, 탄력세율적용노력도, 기준인건비집행률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탄탄한 재정 능력을 입증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한 군 공직자들의 노력이 일궈낸 성과"라며 "2024년도 긴축 재정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군정을 안정적으로 꾸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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