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혁신 플랫폼 'JST 공유대학' 내용 소개
전북대가 19일 ‘JST 공유대학 융합전공’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전북대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19일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 사업)을 통해 시행되는 '전북새만금텍(JST) 공유대학 융합전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올해부터 5년 동안 정부 지원과 지자체 대응 투자 등을 포함해 2143억 원이 투입되는 RIS 사업을 통해 전북지역 혁신 플랫폼 중심의 대학교육의 대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JST 공유대학을 이끄는 3개 대학 단장들이 직접 나와 각 분야별로 융합전공 학부의 교육 목적과 인재 양성 방향 등을 소개했다.
먼저 미래수송기기 분야 주관대학인 전북대 이덕진 단장은 "전북의 주력 분야인 상용차와 특장차, 농기계, 건설기계 등 기존 산업을 친환경 미래수송기기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는 교육이 이뤄진다"며 "더불어 항공모빌리티(드론, UAM)와 같은 신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인재 양성,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사고를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신산업 분야 주관대학인 군산대 장민석 단장은 "에너지신산업학부는 이차전지, 수소에너지, 재생에너지(태양, 풍력, 수력, 지열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융·복합적으로 활용해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전환 등 에너지 분야의 주요 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는 교육으로 에너지신산업을 주도하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농생명·바이오 분야 주관대학인 원광대 최준호 단장은 "농생명·바이오학부는 지역 연계 푸드테크 인력 양성, 바이오 소재 제조·개발 인력 양성, 데이터 기반 전북형 디지털농업(스마트팜) 주도형 인력 양성, 자연환경 기반 지속가능 메디컬·바이오(바이오소재, 치유힐링)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실무에 투입이 가능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현경 전북대 RIS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은 "대학 교육 현장에서 이뤄지는 취업연계형 융합전공 교육을 기업의 수요에 맞춰 수행함으로써 지역 정주 혁신인재를 양성해 전북지역 발전과 대학의 역할 강화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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