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9560㎡ 규모…활주로·실기시험장 등 구축
연간 교육 인원 1000명·자격시험 1만 5000명
고창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조감도. /고창군 |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이 4차 산업 핵심 분야인 드론 산업의 거점 역할을 할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는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 184-4번지 일원에 8만 9560㎡(약 2만 7000평) 규모로 드론통합지원센터(비행시험·드론자격·드론교육), 활주로(200m×20m) 및 실기시험장(90m×40m×4면) 등을 구축한다. 총사업비는 375억 원에 달한다.
고창군은 군관리계획(용도지역, 군계획시설: 연구시설, 도로) 결정(변경) 입안 및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다. 토지 매입 등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2024년 상반기에 본격적인 기반 시설 조성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드론통합지원센터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안전기술원에서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활성화되는 시점에는 센터를 이용하는 연간 교육 인원이 1000여 명, 자격시험 인원이 1만 5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관련 산업의 확장성까지 고려하면 고창이 드론 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드론과 첨단물류, 반도체 등이 고창에서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고창군이 중심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며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고창군은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균형발전을 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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