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문화체험 도내 초중고생 483명 참여…문화 다양성 이해 높이는 기회
전북도교육청 베트남 학생 해외 문화체험 연수단과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감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교육청의 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23년 해외 문화체험'이 마무리됐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5일 베트남 해외 문화체험단 97명이 귀국하면서 올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 문화체험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문화체험은 지난 7월 일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2월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까지 도내 초·중·고생 4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 해외 문화체험은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의 공약 사항으로 학생들이 해외 문화체험을 통해 다양성을 이해하고 새로움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베트남 학생 해외 문화체험 연수단은 베트남 삼성 R&D센터를 방문해 산업 협력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국-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러 가지 활동에 관해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사무소에서는 이정헌 부소장으로부터 베트남 경제 발전을 위해 직업훈련교육, 농업농촌개발 및 도시개발, 기후변화대응, 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에서 이루어지는 개발협력 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밖에 지난 12일에는 박노환 전 대사의 특강과 13일 마련된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감독과의 만남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두 명사는 베트남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들려주면서 학생들에게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14개 국가에 초등학생 361명, 중학생 1308명, 고등학생 738명 등 총 2407명 학생의 해외연수 운영 성과를 거뒀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