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바다온천 간광휴양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통영시

[더팩트ㅣ통영=이경구 기자] 경남 통영시는 관광휴양단지 개발을 위한 7000억 원 규모의 민자 유치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민선8기를 출범하면서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미래혁신추진단을 신설해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리고 지난 3월 용남면 원평리 일원에 고급 호텔, 해상리조트, 골프장 등이 포함된 관광휴양단지 개발 기본구상을 정하고 민간 투자 유치에 힘을 쏟았다.

이번에 체결한 MOU에는 바다 온천을 개발한 중앙HK와 코레이트 자산운용이 7000억 원을 투자해 용남면 원평리 일원 192만 3967㎡에 용출온도 45도 일일 취수량이 1100톤에 달하는 바다 온천수 기반의 고급 호텔&리조트와 몰디브형 해상호텔, 고급 풀빌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27홀 골프장을 건설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편익 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호텔&리조트 경영은 브랜드 파워가 높은 글로벌 호텔그룹 유치를 통한 체인경영 방식으로 운영 차별화를 위해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재졌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미래의 통영은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쉴거리가 융합된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관광휴양단지 조성 민간 투자 유치 MOU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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