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을 선포하고 있는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한국도자재단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가 ESG 경영을 선언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줄임말로,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우선해 경영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 대표는 "도자문화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등 도자문화로 국민과 소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며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고 16일 한국도자재단이 전했다.
그는 또 투명한 공정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국도자재단은 최 대표의 의지에 따라 ‘도자문화로 국민과 소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전문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재단은 비전을 달성을 위해 4대 전략 방향에 맞는 24개 중점 실행과제도 설정했다.
4대 전략은 △도자문화 확산 및 수요 창출 △도예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체계 강화 △도자문화산업 선도를 위한 전문성 강화 △경영환경 및 경영역량 강화 등이다.
재단은 이런 내용을 12월 중 누리집에 공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대내외에 우리 재단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표명하는 활동은 도민의 신뢰와 직결된 일"이라며 "도민 행복을 위해 도자 전문기관 고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취임한 최 대표는 40여 년간 공직에서 근무한 행정 전문가다. 예산담당관, 양평군 부군수, 안성시 부시장,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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