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최초 청년주택 '구암 다가온' 입주자 모집
입력: 2023.12.15 10:17 / 수정: 2023.12.15 10:17

21∼44㎡ 다양한 평형 425호…보증금 및 임대료 주변 시세 60∼80% 수준

구암 다가온 조감도. / 대전시
구암 다가온 조감도. / 대전시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청년주택 '구암 다가온'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암 다가온은 대전시가 처음으로 건설한 청년주택으로 유성구 구암동 91-12 일원에 4개 동, 지하 3층 지상 12층, 청년주택(행복주택) 425호 규모로 2024년 2월 준공된다.

각층별 공유 거실과 스터디룸 등 특화 공간을 설치했고 전기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붙박이 가구 등 풀옵션 개념을 도입했다.

모집 대상은 대학생 38호, 청년 176호, 신혼부부·한부모가족 147호, 고령자 64호이며, 전용면적 21㎡, 29㎡, 44㎡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소득 및 자산기준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자산 0.85억 원 이하∼3.61억 원 이하로 대상별 차이가 있으며, 보증금 및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최대 거주기간은 대학생·청년은 6년, 신혼부부·한부모가족은 6년(1자녀 10년), 고령자는 20년까지 가능하다.

시는 26일부터 29일까지 등기우편을 통해 청약 신청을 받고 내년 3월 15일 당첨자를 발표(대전도시공사 및 주택관리공단 홈페이지)할 예정이다. 입주는 내년 4월 30일부터다.

특히 '신혼부부가 살기좋은 하니(HONEY) 대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혼부부 공급 147호에 대해 자녀가 1인일 경우 월 임대료 50%, 자녀 2인일 경우 월 임대료 100%를 최대 10년간 감면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도시공사와 다가온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 미래를 이끌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인구소멸 대응을 위해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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