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전경.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도는 15일 공공임대주택 3곳(3000세대)에서 거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단지별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준비에 나섰다.

도는 이를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모두 7억여 원을 투입한다.

도는 앞서 경기주택공사가 관리·운영 중인 공공임대주택단지 커뮤니티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입주민 설문조사, 임대주택 유형 등을 고려해 △평택 서정리역 행복주택(800세대) △남양주 다산 메트로 3단지(1257세대) △남양주 지금 데시앙(961세대) 등 3개 단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운영할 사회적경제 주체로 '서울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을 선정했다. 조합은 사업대상지별 맞춤형 목표를 정하고, 단계별로 주민 주도 커뮤니티 조직 기반 구축과 활동 인식 확산을 돕는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동이 부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며 "공동체 복원과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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